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불인정 결의안 끝내 부결… 미국 거부권 행사

기사입력 : 2017-12-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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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해서는 안된다는 결의안이 유엔에서 부결됐다, 안보리 이사국 중 14개국이 찬성했으나 미국의 거부권행사로 무산된 것이다. 사진은 유엔 깃발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끝내 부결됐다.

뉴욕 안전보장이사회는 한국 시간 19일 오전 유엔본부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지말자는 이집트의 결의안을 놓고 표결을 벌였다.

이 표결에서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이 찬성했다. 그러나 거부권을 보유한 상임이사국 미국이 반대함에 따라 결의안은 부결됐다.

유엔 안보리는 15개 이사국 중 과반이 찬성하면 결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5개 상임이사국에는 거부권을 부여해 놓고 있어 찬성이 과반이어도 상임이사국 중 한나라라도 반대하면 무조건 부결하는 의사결정구조를 갖고 있다. 15개국 중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14개국이 지지했지만 미국 한 나라의 반대 때문에 이집트 제출한 예루살렘 거부 결의안은 끝내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앞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선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 행정수도인 텔아비브에 위치해있는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아랍권 국가들은 강력하게 반대해왔다. 이날 투표에서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모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선언이 잘못되었다는 이집트의 결의안을 지지했다.

표결 직후 이집트측은 비록 결의안이 부결되었지만 이번 표결에서 15개국 이사국 중 14개국이 트럼프의 예루살렘 수도 선언에 비판적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데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집트 발의 결의안에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 북에 올린 동영상에서 “미국의 유엔주재 대사인 헤일 리가 진실의 촛불을 밝혀 거짓을 물리쳤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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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이사국 명단


예루살렘은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세계 3대 종교가 발상한 성지이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서로 수도로 삼으려는 분쟁지역이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중국(China) 프랑스(France) 러시아(Russian Federation) 영국( United Kingdom) 그리고 미국(United States)등 5개국이다 ,

2년 터울로 바뀌는 비상임 이사국은 10개국이다. Bolivia (2018) Egypt (2017) Ethiopia (2018) Italy (2017) Japan (2017) Kazakhstan (2018) Senegal (2017) Sweden (2018) Ukraine (2017) Uruguay (2017)등이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 김대호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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