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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産 철강 수출계약 벌써 3월적 '고속진입'…'600달러대'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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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産 철강 수출계약 벌써 3월적 '고속진입'…'600달러대' 라운드

본계 2월 선적 조기마감 일조 600달러 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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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 본계강철이 한국향 2월말 선적분 열연 오퍼를 조기 마감하고 3월말로 빠르게 진입했다.

사강이 지난주 630달러 이상의 고가(高價) 오퍼를 제시한 가운데 일조강철까지 600달러를 제시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일각에서는 최근의 상승을 과속으로 판단, 거품이 끼고 있다는 지적도 내놓는다.
22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본계강철은 지난주로 한국향 2월말 적 오퍼를 끝냈다. 이번주는 오퍼를 내지 않았다. 최고 가격은 지난주 사강이 낸 635달러다. 일조강철은 이번주 2월말 적으로 CFR 톤당 600달러를 제시했다. 그나마 최저가를 유지했던 일조강철까지 600달러로 높이면서 열연 시장은 9월 이후 다시 ‘600달러대’로 진입했다.

가격 강세는 대세로 인식된다. 하지만 구매자들과의 입장 차이는 더 벌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현지 오퍼 가격은 FOB 톤당 580달러에서 610달러로 파악된다. 공급사들 간에도 가격 격차가 비교적 크다. 이뿐 아니라 동남아에서 실제 계약된 가격을 아직 600달러에 미치지 않았다. 지난주까지 대략 570~580달러선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오퍼 가격 상승은 과속 중”이라며 “내년 가격 강세가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지만 현재 상승 속도로 봐서는 거품이 덧붙여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