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이 지난주 630달러 이상의 고가(高價) 오퍼를 제시한 가운데 일조강철까지 600달러를 제시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일각에서는 최근의 상승을 과속으로 판단, 거품이 끼고 있다는 지적도 내놓는다.
가격 강세는 대세로 인식된다. 하지만 구매자들과의 입장 차이는 더 벌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현지 오퍼 가격은 FOB 톤당 580달러에서 610달러로 파악된다. 공급사들 간에도 가격 격차가 비교적 크다. 이뿐 아니라 동남아에서 실제 계약된 가격을 아직 600달러에 미치지 않았다. 지난주까지 대략 570~580달러선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오퍼 가격 상승은 과속 중”이라며 “내년 가격 강세가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지만 현재 상승 속도로 봐서는 거품이 덧붙여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