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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Material] 철광석 석탄 초강세…수입항 재고는 올 최고치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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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Material] 철광석 석탄 초강세…수입항 재고는 올 최고치 육박

철광석 일주일 새 3% 이상 올라 70달러대 수입항 재고는 1억4천만톤대 증가세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이 일주일 새 3% 이상 상승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70달러대로 다시 올라선 이후 소폭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주요 항구의 철광석 재고는 하반기 최고치에 달했다. 올해 최고치였던 6월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2가지 의미가 있다.
겨울철 감산에 따른 수요 감소와 내년 초강세를 예상한 트레이더 등 구매자들이 재고 확보에 빠르게 나선 영향이다. 석탄 가격은 강점결탄 기준으로 호주 수출이 240달러마저 돌파했다. 중국 수입 가격도 지난 일주일 동안 2%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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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철강업계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15일 기준 70.7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8일 마감 가격인 68.4달러에서 3.4% 상승했다. 소폭이지만 매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중국의 겨울철 감산으로 철광석 소비량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11월 조강생산량은 6615만 톤으로 전월 대비 8.6%나 감소했다. 이달은 더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소비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품위 광석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가격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내년 초 강세를 예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트레이드 등 구매자들은 현재 조기에 재고를 확보하는 중이다.

지난 15일 기준 45개 주요 항구의 1억4339만 톤으로 전주 대비 0.9%(121만 톤) 증가했다. 하반기 최고치인 동시에 올해 최고치였던 6월 1억4539만 톤에 육박한다. 감산에 따른 영향보다는 가격 상승을 예견한 구매자들이 수입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감산이 실시된 11월 수입량은 9454만 톤으로 전월 대비 18.9%나 급증했다. 올해 3월(9556만 톤), 9월(1억283만 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양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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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철강업계


석탄(강점결탄)은 타이트한 공급 상황으로 인해 초강세를 실현중이다. 15일 기준 호주 수출 가격은 FOB 톤당 240.5달러(Preminm Coking Coal)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2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지속, 현재까지 40달러나 급등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1.9% 올랐다.

중국의 수입 가격은 CFR 톤당 204.9달러(Preminm JM25 Coking Coal)였다. 전주 대비 1.6% 상승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