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2월 15일 우선주 1억3084만주에 대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형식이며, 12월 중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내년 1월말 신주가 배정되고 3월중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글로벌IB전략추진과 해외사업확장, M&A 추진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무엇보다 자기자본 8조원을 시현하는 만큼,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종합투자계좌(IMA)는 고객으로부터 예탁 받은 자금을 통합하여 기업신용공여 등 금융위원회가 정해 고시하는 기업금융 관련 자산 등에 운용하고 발생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설하는 계좌이다.
IMA는 증권사 레버리지 대상에서 제외되며 고유재산과 구분하여 회계처리 함에 따라 증권사 조달 및 운용부분이 좀더 확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번 증자가 미래에셋그룹의 공정위 조사에 따른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 업무 인가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을 거라는 우려는 부정적이라는 지적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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