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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 커트라인보다 1점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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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 커트라인보다 1점 낮아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7일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당했다. 사진=류여해 의원 인스타그램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7일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당했다. 사진=류여해 의원 인스타그램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7일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당했다. 한국당 내 최고위원 가운데 당협위원장 교체 권고 대상에 이름을 올린 건 류 최고위원이 유일하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조직 혁신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당협위원장 교체 지역을 발표했다. 현역 의원 중 서청원(경기 화성시갑)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배덕광(부산 해운대구을)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당했다.
류여해 위원은 반발하고 나섰다. 류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무 감사 절차 및 내용은 물론 탈락 기준 과정에 문제가 많다. 서초갑 당협위원장 박탈은 지극히 정치적인 의도에 따라 저를 희생시키려는 음모”라고 말했다.

그는 “커트라인을 정할 때 원내와 원외의 평균점수를 감안해 원외위원장의 경우 50점으로하거나 전체 원외평균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지만 홍 대표는 불같이 화를 내며 55점안을 주장하며 관철시켰다”고 주장했다. 류 최고의원이 밝힌 자신의 종합점수는 53.86점으로 1권역(영남, 강남3구, 분당) 평가선 커트라인인 55점 보다 약 1점 낮다.

홍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저를 주저앉힐 의도로 서초갑 당협위원장을 탈락시킨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