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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비트코인 시세 2200만원대 돌파 이더리움 78만원대 상승세 리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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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비트코인 시세 2200만원대 돌파 이더리움 78만원대 상승세 리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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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BTCurrencies
비트코인 시세가 장중 2200만원대를 돌파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급등하던 리플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200만원대가 무너졌던 비트코인 캐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80만원대 돌파후 하락세로 돌아서 75~78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빗썸 거래소의 비트코인 시세는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2170만원으로 전날대비 164만3000원 올라 8.23% 상승세를 나타낸후 9시26분에 장중 2200만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15일 오전 0시 5분 1867만8000원과 비교하면 이틀새 300만원 이상 오른셈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200만원대를 다시 돌파했다.

비트코인 캐시는 같은시간 205만 2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3000원 올랐다.

폭등히던 리플은 843원으로 2원 하락 하는등 폭등이후 상승세가 주춤했다.
이더리움도 지난 14일 83만원까지 상승한후 상승세가 횡보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78만8000원으로 전날대비 1만100원 올라 1.25%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이틀연속 주줌하다.

대시는 128만원대를 보이면서 상승기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가상화폐 가격 폭등을 두고 곳곳에서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3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에 대해 "법정 화폐가 아닌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입 메르셰 유럽중앙은행(ECB) 이사 역시 지난달 30일 ECB, 이탈리아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가상화폐는 돈이 아니다"라며 "유럽인들은 민간 가상화폐에 매달리지 말고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소액결제 시장을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14일 "가상화폐를 사는 것은 투자라기보다는 도박에 가깝다"고 좀 더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미국 월가에서도 비관론을 내놓고 있다. 13일(현지시각) 경제매체 CNBC는 월가 투자자문사인 린제이그룹(The Linsey Group)이 비트코인 열풍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린제이그룹의 피터 부크바르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열풍으로 많은 투자자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며 현 상황을 “근거가 전혀 없는 가격 폭등”이라 경고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