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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엇갈린 전망' 10만달러 돌파 VS 투자 금지… 이더리움-비트코인 캐시도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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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엇갈린 전망' 10만달러 돌파 VS 투자 금지… 이더리움-비트코인 캐시도 혹시?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다. 내년 중에 비트코인 가격 폭등으로 10만달러를 뚫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반면에 거품만 남을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다. 내년 중에 비트코인 가격 폭등으로 10만달러를 뚫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반면에 거품만 남을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다. 내년 중에 비트코인 가격 폭등으로 10만달러를 뚫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반면에 거품만 남을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먼저 12일(현지시각) CNBC는 소셜캐피털의 팔리하피티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약 20년간 꾸준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팔리하피티아 CEO는 “(비트코인 가격은) 향후 3, 4년 안에 10만달러를 돌파하고 20년뒤엔 개당 100만달러까지 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13년 비트코인에 처음 투자하기 시작했고, 초기 평균 투자금액은 비트코인 한 개당 100달러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팔리하피티아 CEO는 앞으로의 비트코인 투자는 “무형 자산에 대한 신뢰의 문제(confidence game)”라며 투자자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순자산의 1%는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업체인 옥타곤스트래티지의 데이브 채프먼 이사는 CNBC에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이 되기 전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점점 더 많은 곳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내년에도 급속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이다.

채프먼은 "가격 흐름에만 초점을 맞추면 큰 그림을 못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금융중개인 없이 즉각적 가치이전을 가능케 한다"면서 "그게 비트코인이 갖고 있는 가치"라고 주장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뛰면 뛸수록 이를 경계하는 목소리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가 계속 비트코인 비관론을 내놓고 있다. 13일(현지시각) 경제매체 CNBC는 월가 투자자문사인 린제이그룹(The Linsey Group)이 비트코인 열풍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린제이그룹의 피터 부크바르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열풍으로 많은 투자자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며 현 상황을 “근거가 전혀 없는 가격 폭등”이라 지칭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안이 경기부양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그 효과는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옐런 의장은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연준 위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으로 완만한 경제성장을 기대한다”며 “대부분 위원들이 세제개편안 여파를 재정부양 요소로 경제 전망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