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가 9년 만에 충격의 전패를 기록하자 국민들과 축구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대표팀에 대한 격려와 비판으로 양분되는 모양새다.
B**씨도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나간 선수들이다”라며 “몇 만, 몇 천 명의 선수들도 아니고 열심히 해서 올라간 소수 인원들인데 격려하자”라고 칭찬을 독려했다. B씨는 이어 “국내 여자축구 여건이 좋아지면 분명 더 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S**씨는 이번 경기 후 “남자 대표팀이나 여자 대표팀이나 수비, 그리고 체력이 문제”라며 “근성 역시 부족해 보였었다”고 지적했다.
파**씨도 “경기력부터 망가졌었다”며 “선수들 전반적으로 허둥지둥대는 모습에다 볼 처리 등 기본부터 중국에 비해 부족해 보였다”는 대표팀을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래서는 앞으로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16일에는 동아시안컵 남자 축구 한일전이 예정된 가운데 경기는 SPOTV 등 5개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