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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중국에 1-3 '패'…축구 팬들 "악조건 불구 선전 VS 경기력 등 전체적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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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중국에 1-3 '패'…축구 팬들 "악조건 불구 선전 VS 경기력 등 전체적 부족"

15일 펼쳐진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중국과의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고배를 마셨다. 사진=포털 경기정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5일 펼쳐진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중국과의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고배를 마셨다. 사진=포털 경기정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한국여자축구 대표팀이 15일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중국과의 경기에서 3대1로 패배했다.

여자축구가 9년 만에 충격의 전패를 기록하자 국민들과 축구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대표팀에 대한 격려와 비판으로 양분되는 모양새다.
A**씨는 “우리나라 여자축구 인프라는 최악의 수준”이라면서 “애당초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B**씨도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나간 선수들이다”라며 “몇 만, 몇 천 명의 선수들도 아니고 열심히 해서 올라간 소수 인원들인데 격려하자”라고 칭찬을 독려했다. B씨는 이어 “국내 여자축구 여건이 좋아지면 분명 더 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S**씨는 이번 경기 후 “남자 대표팀이나 여자 대표팀이나 수비, 그리고 체력이 문제”라며 “근성 역시 부족해 보였었다”고 지적했다.

파**씨도 “경기력부터 망가졌었다”며 “선수들 전반적으로 허둥지둥대는 모습에다 볼 처리 등 기본부터 중국에 비해 부족해 보였다”는 대표팀을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래서는 앞으로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16일에는 동아시안컵 남자 축구 한일전이 예정된 가운데 경기는 SPOTV 등 5개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