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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범죄분야 3년연속 5등급... 제주도민들 "서울 대림 중앙시장에 나오는 범죄도시로 낙인찍힐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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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범죄분야 3년연속 5등급... 제주도민들 "서울 대림 중앙시장에 나오는 범죄도시로 낙인찍힐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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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최근 행정안전부가 2017년 전국 시도 및 시군구별 7개분야 지역 안전지수를 공개했다.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광역단체 가운데 경기도는 교통사고와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서울은 교통사고 세종은 범죄 자살분야에서 3년 연속 1등급의 유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제주는 불명예스럽게 5년연속 범죄 새활 안전분야에서 3년 연속 5등급의 최악의 성적표를 얻었다.

제주지역에선 올해 인구 1만명 당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148건이다.

전국 평균 97건과 비교해 무려 53%나 높다. 구급사건 발생은 인구 1만명당 63건으로 전국 평균 37건과 비교해 70%나 높다.

제주도는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3억원의 예산을 긴급 평성해 CCTV 84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 53대를 도입한다.

제주도민들은 “3년 연속 5등급의 성적표를 보고 부끄러웠다. 최근 영화 ‘범죄도시’가 떠올랐다”며 “범죄가 많은 지역이라는 꼬리표가 달릴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제주도민인 김진선(45)씨는 “영화에 서울 대림동 중앙시장 연변거리처럼 범죄도시로 낙인찍히면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걱정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