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는 15일 “국내외 경제환경과 금융분야는 혼란스러울 정도의 큰 변화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변화와 도전은 금융투자업계에게 더욱 큰 책임과 역할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금융투자업계에 닥친 이슈에 대해 각각 해법을 제시했다.
권 대표는 고령화와 저성장은 안정적 고수익 투자상품의 제공을, 세계적 혁신산업의 부상과 산업구조의 변동은 모험자본의 조달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술고시(21회)에 합격,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약 20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협회는 내년 1월 초까지 공모접수를 하고 1월 말 투표를 거쳐 회장을 선출한다.
한편, 차기 금투협회장 선거에는 권 사장 외에 손복조 회장, 정회동 전 KB증권 사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이 출사표를 던지고 물밑에서 치열한 투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