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사 블리스미디어는 15일 "배우 한지혜와 이상우가 KBS 2TV 새 주말극 '같이 살래요?'(가제)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수제화 장인의 4남매 자식에게 빌딩 주인인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황금빛 내인생 후속 작으로 2018년 2월에 방송 예정이다.
한지혜는 '전설의 마녀'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극중 한지혜는 악착같이 공부해 의대에 진학, 인턴까지 마친 박유하 역으로 변신한다. 박유하는 홀로 4남매를 키운 아빠에게 보답하기 위해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살아온 캐릭터다.
이상우는 외과의사 정은태를 맡았다. 정은태는 수련의들 사이에선 기피 1순위지만, 환자들 사이에선 인기 1순위인 외과의사다. 그는 의료봉사로 해외를 떠돌다 병원 내 해외 사회 공헌 파트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다. 이상우는 전작 MBC 주말극 '가화만사성'에서 훈남의사 서지건으로 활약한 바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황금빛 내인생'은 50부 작으로 연장하지 않을 경우 2018년 2월 18일 종영 예정이다.
후속 '같이 살래요'는 2018년 2월 24일 첫 방송 예정으로 시청률 40%를 넘어선 '황금빛 내인생'의 바톤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