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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다스의 계' 손석희의 브리핑…"오랜 시간 장막 걷어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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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다스의 계' 손석희의 브리핑…"오랜 시간 장막 걷어내고자"

손석희 앵커가 지난 12일 플랜다스의 계에 대해서 말했다. 사진=JTBC 앵커브리핑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손석희 앵커가 지난 12일 플랜다스의 계에 대해서 말했다. 사진=JTBC 앵커브리핑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플랜다스의 계’가 화제다. 이는 PLAN+DAS+계(契)의 합성어로 ‘다스 주인 찾기 시민운동’을 뜻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제 주인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다스의 주식을 3% 이상 사서 다스를 제대로 알아보자는 운동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JTBC 손석희 앵커가 이 관련 언급을 한 바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날 손 앵커는 동화 ‘플란다스의 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잠들어 눈 감은 소년과 견공 조각상이 함께 누워있는 사진을 소개하면서다.

손 앵커는 그러면서 “다스는 누구의 것입니까?”하고 되물었다. 이어 “10년이 다 된 해묵은 이 질문을 아직도 품고 있는 사람들은 이번에야 말로 그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밝혀내기 위해”라며 말끝을 흐린 후 “시작은 작은, 그러나 결과의 크기는 알 수 없는 일을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손 앵커는 “플랜 다스의 계, 품고 있는 의혹이 진실로 드러날지 혹은 당사자의 주장처럼 터무니없는 의혹일지 예단할 수는 없겠지만 세상은 오랜 시간 가려져 있던 그 장막을 걷어내고자 하는 중이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손 앵커 발언 전부는 지난 12일 JTBC뉴스룸 앵커브리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