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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두산인프라코어, G2 엔진 등 중기적인 성장동력 확보…가시적 수익성개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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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두산인프라코어, G2 엔진 등 중기적인 성장동력 확보…가시적 수익성개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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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DB금융투자는 1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엔진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주력인 G2 엔진이 12년 생산을 시작한 이후 5년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수확의 시기로 접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G2 엔진생산체재가 17년 5만대에서 18년은 6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6월에 세계 2위 지게차 업체인 독일 Kion과 엔진 공급 계약을, 11월에는 중국 1위 농기계 업체인 Lovol과 50대 50으로 엔진 생산조인트벤처 설립계약을 체결하여 중기적으로 엔진사업부의 외부 매출 증대가 확연할 것으로 보인다.

G2 엔진은 개발비용을 포함 2,600억원이 투자되었는 등 엔진사업은 특성상 고정비가 많이 투자된다.

지난 5년은 G2 엔진의 초기 수익성 개선 구간이었고, 향후 5년은 사업부 내 최고 수익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가스엔진 등에 투자 재원으로 활용되면서 G2 엔진은 15~20년간 판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중국에서 굴삭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시장점유율까지 견조하다. 지난 11월은 YoY로 판매가 159.5% 증대되었고 M/S도 9.0%로 높아졌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Lovol과 조인트벤처는 기존 공장 활용을 통해 투자비, 엔진의 장비 적합성 등 여러 면을 고려하여 성공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밥캣을 통해 증명된 G2 엔진의 우수성과 활용성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