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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고캠페인·디지털 마케팅 내세워 유럽 공략 채비… 롤라 뮤렌로우와 광고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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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고캠페인·디지털 마케팅 내세워 유럽 공략 채비… 롤라 뮤렌로우와 광고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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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광고 에이전시인 롤라 뮤렌로우(LOLA MullenLowe)와 광고대행계약을 체결했다.

기아차 유럽법인은 13일(현지시간) 내년 기아차 광고상품을 유럽시장에 런칭하기에 앞서 광고 분야에서 다년간 노하우를 쌓아온 롤라 뮤렌로우 바르셀로나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뮤렌로우 그룹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82개국에 100여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뮤렌로우는 현대차그룹내 광고에이전시 이노션 월드와이드(Innocean Worldwide)와 함께 기아차 유럽 전역의 광고와 디지털 마케팅을 조정한다.

특히 뮤렌로우와 이노션은 기아차의 슬로건인 ‘The Power to Surprise(세상을 놀라게 하는 힘)’를 구현한 새로운 광고캠페인를 내년 여름 시즌 부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지난 2005년부터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The Power to Surprise’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설정했다.

기아차는 뮤렌로우가 그동안 자동차 광고부문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만큼 새로운 캠페인은 유럽시장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1~11월 기아차의 누적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91만4400대, 해외공장 판매 110만3709대 등으로 모두 201만8109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9.1%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유럽의 경우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오른 스팅어와 소형 SUV인 스토닉의 유럽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