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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사강강철 1월적 한국향 철근 680달러 제시…수입업계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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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사강강철 1월적 한국향 철근 680달러 제시…수입업계 ‘멘붕’

수입철근 공급 공백 확실…국내산 철근 가격 상승 압력 커져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중국산 철근 수입공백이 확실해 졌다. 중국산 철근의 한국향 신규 수출 오퍼가격이 계약 불가능한 수준에서 제시 됐기 때문이다.

한국향 최대 수출 메이커인 중국 사강강철은 14일, 1월말적 신규 수출 오퍼가격을 제시했다. SD400 10mm 톤당 680달러(cfr), 13mm 이상 톤당 670달러(cfr)를 제시했다. 전월 수출가격 대비 톤당 128달러 폭등한 가격을 제시했다. 이번 주 초 제시된 대만산 철근 오퍼가격 보다도 톤당 80달러 높은 수준이다.
이번 오퍼가격을 최근 환율로 환산해 원가를 계산하면 톤당 77만원(부대비용 포함) 수준이다. 최근 중국산 철근 시세는 톤당 64만원 수준이다. 중국 메이커는 한국 수입업체들이 도저히 계약할 수 없는 가격을 제시한 것이다.

철근 수입업계는 정신붕괴 일보 직전이다. 우려가 현실화 됨에 따라 내년 초부터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물량 수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한편, 수입철근 공급량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국내산 철근의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