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흑기사' 김래원x신세경, 설렘 가득 첫키스?!(4회 예고)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흑기사'에서 김래원이 첫사랑 신세경에게 키스를 시도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14일 밤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연출 한상우, 극본 김인영) 4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문수호(김래원 분)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 박철민(김병옥 분)과 충격적인 재회를 한다.

박철민은 과거 자신이 죽인 친구 아들 문수호가 갑자기 한국에 나타나자 깜짝 놀란다.

문수호 측이 제출한 즐거운 동네 프로젝트 사업 제안서를 받은 박철민은 충격을 받는다. 철민은 "문수호. 눈빛만 봐도 알겠네. 그 놈이 살아 있었네"라며 흥분한다.

한편, 수호와 함께 양장점을 찾은 해라는 간발의 차이로 샤론과 엇갈린다.

이날 정해라는 계속해서 문수호를 밀어낸다. 해라는 "돈 많고 멋있는 남자가 잘 해 준다고 해서 들뜰 만큼 저 순진하지 않다구요"라고 수호에게 솔직하게 말한다.

이에 수호는 "멋지다는 말은 없어도…"라고 실망감을 드러낸다. 말이 안 통하자 해라는 뒤돌아 집안으로 들어가는 수호를 향해 "야"라고 냅다 소리를 지른다.
수호 역시 한 마디도 지지 않고 "오빠한테 야가 뭐니?"라고 반말로 받아친다.

한편, 샤론(서지혜 분)은 장백희(장미희 분)에게 악몽을 꾼다며 옛날 조선시대 일이 꿈에 나온다고 털어 놓는다. "요새 매일 밤 악몽을 꿔요. 옛날 일이 매일 밤 꿈에 나와"라는 샤론에게 백희는 "두 사람 죽이는 꿈?"이라고 담담하게 물어본다.

이에 샤론은 "똑같은 얼굴로 태어나는 꿈"이라며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대답한다.

이날 해라의 전 남친 최지훈(김현준 분)은 샤론과 강렬한 첫만남을 갖는다. 샤론의 카리스마에 눌린 지훈은 자신도 모르게 움츠러든다.

한편, 수호는 이날 샤론을 만나지만 그녀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샤론은 자신을 지나쳐가는 수호를 보고 당황하며 '왜 나를 기억 못하지. 여보'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한편 한옥호텔 부지를 보러 간 수호는 누군가를 만나고 크게 놀란다. 수호가 만난 인물은 과거 아버지를 죽게 만든 박철민일까. 박철민은 또 과거 해라 아버지가 죽은 뒤 그의 전재산을 강탈해 해라가 가난해지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날 수호는 밀어내는 해라에게 계속 작업을 건다. "애써 감출 필요 없어요. 내가 싫지 않은 거"라고 말한 수호는 해라에게 키스를 시도한다.

수호는 첫사랑 해라에게 첫키스를 나누며 과거 200년 전부터 이어진 사랑을 다시 시작하는 것일까.

200년 전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가며 판타지멜로 라인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흑기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