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표준화 전략 논의… '2017 대한민국 표준리더십 컨퍼런스'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표준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2017 대한민국 표준리더십 컨퍼런스가’ 14일 막이 올랐다.

‘2017 대한민국 표준리더십 컨퍼런스’가 14~15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표준리더십 컨퍼런스는 산업계와 국제 표준화 활동 전문가 등 국내 표준 관계자들이 모여 기업의 표준경영 성과와 국제표준화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표준화 전략’을 메인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조·특별강연, 4차 산업혁명 시대 표준화 전략, 기업의 표준활용 등 3개 토의 세션과 국가표준정책협의회 등 5개 분과 분야로 운영된다.

기조 강연은 ‘4차 산업혁명과 국가기술표준정책’을, 특별강연은 ‘혁신 기업의 표준화 활동’를 주제로 열린다.

이어지는 패널토의에서 참석자들은 융합산업의 표준화 전략기업과 기업의 표준경영 및 국제표준화 성공사례, 국제무역과 표준활용 등에 대해 활발히 토의한다.

이외에 표준학회 추계학술대회와 국제표준리더스클럽, 국가표준정책협의회 등 분과세션이 진행된다.
강병구 표준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국가기술표준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 표준을 통해 우리 기업이 혁신성장을 이루도록 새로운 국가 표준화 체계 확립과 표준·연구개발(R&D) 연계, 융합 신제품 적합성 인증제도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국제표준리더 유공자 시상식이 열린다. 산업부는 한국나노기술원 박원규 책임과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신일섭 선임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국제표준화 활동 10년 이상인 전문가 성균관대 오삼균 교수 등 5명은 공로패를 받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