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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무시하냐?] 진에어·에어부산·티웨이항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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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무시하냐?] 진에어·에어부산·티웨이항공 外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사진=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 진에어, 코스피 상장


진에어가 8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신규 상장됐다. 진에어는 지난 4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해왔다. 지난달 23일과 24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7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18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인 대상 청약은 134.05대 1을 기록해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2020년까지 중대형기를 포함 총 3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는 한편, 운항노선을 국내외 52개 도시에 79개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에어부산, 다구간 여행 노선 특가 이벤트

에어부산이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홍콩/마카오 노선과 타이베이/가오슝 노선 대상 ‘판타스틱 듀오’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어부산 노선 중에서 홍콩/마카오 노선과 대만의 타이베이/가오슝 노선이 다구간 여행이 가능하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홍콩·마카오 두 노선 모두 취항하고 있어 출/입국 노선을 각각 설정하면 한 번 이동으로 두 곳의 여행이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현재 부산-홍콩과 부산-마카오 노선을 각각 주 7회(매일) 운항 중이다. 아울러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와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주간과 야간 1회씩 하루 2회, 부산-가오슝 노선은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탑승 기간은 12월 1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 티웨이항공, 새해 달력 출시


티웨이항공은 객실승무원들의 매력이 한껏 담긴 2018년 탁상 달력을 출시했다. 이번 달력은 티웨이항공이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달마다 승무원들이 소개하는 내용으로, 월별 사진에 재치 있는 문구를 더해 웃음을 선사한다. 티웨이항공의 새해 탁상용 달력은 현재 기내에서 구매 가능하며, 한정수량으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5000원이며, 달력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기부될 예정이다.

◇ 이스타항공, 일본·동남아 주요 노선 증편

이스타항공이 12월 연말을 맞아 일본, 동남아 등 주요 노선 증편을 통해 고객들의 수요 확보에 나선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4일부터 동남아 인기 노선 중 하나인 인천-다낭 노선을 증편 운항하고, 17일과 20일 각각 일본 삿포로와 오사카 노선을 증편한다. 또한, 인천-다낭 노선은 기존에 매일 2편씩 왕복 운항하던 노선으로 이번 증편 운항을 통해 내년 3월 9일까지 매일 3편 운항을 실시한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17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주 7회 운항에서 주 13회 운항으로 해당기간 동안 약 두 배 공급석을 늘린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20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 증편을 통해 공급석 약 17%가 증가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