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방문진 이사회 9명 중 5명의 찬성으로 최승호 PD를 MBC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새로운 MBC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과거 노조를 탈퇴하고 승승장구해온 MBC 구성원들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 중계에서 검정 드레스에 망사 달린 모자를 착용하는 등 의상 논란으로 주목 받았다. 3일 연속 모자를 쓰고 나와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여러 선후배들이 런던올림픽 중계에서 제외된 상황이었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2009년부터 맡아온 ´출발 비디오 여행´과 2013년부터 합류한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하고 있다.
양승은 아나운서가 이탈할 때 석연찮은 이유를 대며 파업을 접었던 최대현 아나운서도 있다. 최대현 아나운서는 ´뉴스데스크´를 제외한 각종 뉴스프로그램을 도맡아 왔다. ´뉴스데스크´최 주말 앵커, ´이브닝 뉴스´, ´주말 뉴스´, ´정오 뉴스´를 거쳐 2015년 1월부터 현재까지 ´MBC 생활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최대현 아나운서는 지난 2월 열린 태극기 집회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최대현 아나운서의 태극기 집회 영상은 영화 ´공범자들´에서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공범자들´의 감독 최승호 PD가 MBC 사장으로 선출된 지금 그들의 심정은 어떨까?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