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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현대모비스, 판매부진·원화강세에도 중국 방향성 분명…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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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현대모비스, 판매부진·원화강세에도 중국 방향성 분명…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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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판매부진과 원화강세라는 두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위안(중국 방향성)에 주목해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2만원으로 3.2% 올렸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10~11월 누적 판매 글로벌 합산은 129만대(전년대비 -10.7%)로 부진했다"며 "환율도 비우호적인데, 전분기말과 비교해 원화의 주요 통화 대비 가치는 달러 5.0%, 유로 4.1%, 위안 4.8%씩 절상됐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한가지 위안은 느리더라도 중국 판매 회복의 방향성은 분명하다는 점"이라며 "4분기 중국 판매량은 40만대로 전년대비 32.7% 줄었지만 전분기대비로는 46.3%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법인은 2분기 이후적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며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이 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6438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S사업의 물량 증가 및 마진이 기대되고 있어 내년에는 1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에 10배수를 적용하면 시가총액(25조7000억원)의 73%가 AS 사업만으로 설명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