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10~11월 누적 판매 글로벌 합산은 129만대(전년대비 -10.7%)로 부진했다"며 "환율도 비우호적인데, 전분기말과 비교해 원화의 주요 통화 대비 가치는 달러 5.0%, 유로 4.1%, 위안 4.8%씩 절상됐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법인은 2분기 이후적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며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이 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6438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S사업의 물량 증가 및 마진이 기대되고 있어 내년에는 1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에 10배수를 적용하면 시가총액(25조7000억원)의 73%가 AS 사업만으로 설명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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