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비트코인 2000만원대 돌파…이더리움·대시·리플 등 대체로 하락세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들 간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세가 8일 자정을 지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8일 오전 00시 10분(아래 ‘현재’) 비트코인은 2020만900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대비 28.10% 상승한 수치다. 또 최고치 기록 갱신이다.
비트코인의 미래가 어둡다던 이들을 비웃는 듯한 기세다. 비트코인의 전날 시가는 1599만2000원이었다. 이 자체로도 당시 기준 최고기록이었다. 하지만 7일은 온종일이 비트코인 기록 갱신의 날이었다. 이날 오전 3시 30분 1600만 원 대를 넘어섰고, 2시간 만인 오전 5시 40분에 1700만 원 대를 돌파했다. 이후 1800만~1900만 원 대를 손쉽게 넘어서더니 현재 2000만 원 대에 달하게 됐다.

이더리움은 현재 54만84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 비해 0.78% 올랐다. 지난 달 29일 60만6000원으로 주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더리움은 그 다음날 45만8800원까지 하락한 후 지난 1일을 기해 줄곧 50만 원 대의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시는 현재 86만2300원의 시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전날과 비교해 1.82% 하락했다. 7일 하루 동안 급등락을 오간 대시였다. 이날 오전 6시 10분 92만300원 시세를 보였던 대시는 줄곧 오르내리길 반복하더니 지금은 이 같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는 현재 166만8000원 기록 중이다. 전일 동시간 대비 6.32% 하락한 수치다. 7일 오전 2시 1841만1000원으로 최고치에 근접했으나 이후 꾸준히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비트코인 골드의 현재 시세는 32만1000원이다. 역시 하락세다. 하루 전에 비해 7.34% 떨어졌다. 여전히 40만 원 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빗썸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현재 ▲라이트코인 12만2500원 ▲이더리움클래식 3만3340원 ▲리플 279원 ▲모네로 33만7000원 ▲제트캐시 38만9300원 ▲퀀텀 1만53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대비 등락 비율은 ▲라이트코인 –2.37% ▲이더리움클래식 –1.82% ▲리플 –2.77% ▲모네로 –7.63% ▲제트캐시 –4.48% ▲퀀텀 +0.85%로 대체로 하락세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