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이제 그는 난처한 입장에 서게 됐다. MBC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두고서 하는 말이다.
R**씨는 “(신 국장은)사표내고 프리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동호는 적폐에 동조해온 인물”이라며 “새로운 세상이 왔으니 이제 떠나는 게 옳다”고 설파했다.
항간에 떠돌았던 ‘TV조선 이적설’을 언급하는 이들도 다수였다.
B**씨는 “TV조선으로 가면 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차라리 잘됐다”라면서 “신동호는 TV조선과 더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표현은 점잖지만 결국 신 국장의 MBC 하차 당위성을 펼친 셈이다.
한편,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