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투표와 주주총회를 통해 MBC에서 해직됐던 최승호 PD가 신임사장이 됐다. 특히 최승호 내정자는 SNS 활동을 활발히 하며 자신의 의견을 종종 피력한 바 있다.
이어 최승호 PD는 MBC의 부당한 인사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MBC 아나운서들이 직접 밝힌 ‘우리가 TV에서 사라진 이유’ 신동호 MBC아나운서 국장이 후배들에게 저지른 일들이 자세하게 나오는군요"라고 짧게 남기기도 했다.
또한 ‘양치 대첩’으로 알려진 MBC 양윤경 기자의 한 인터뷰를 링크하며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지금 뉴스데스크 앵커인 배현진 씨는 최장수 앵커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김재철 씨 다음에 사장이 된 김종국 사장이 배현진 앵커를 교체한 적이 있었는데 그 뒤 사장 본인이 쫓겨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승호PD는 해직 1997일 만에 MBC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8일 오전 정식 출근할 예정이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