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지식재산권 5년새 1만건 감소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SK하이닉스가 보유한 지식재산권이 5년새 1만여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기준 총 1만2183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기준 2만2239건과 비교하면 1만56건(약 45%) 감소한 것.
SK하이닉스의 지식재산권은 ▲2013년 1만5184건 ▲2014년 1만3244건 ▲2015년 1만2372건 ▲2016년 1만1784건 등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등록권리는 해마다 증가한다”며 “하지만 매분기 기등록된 권리를 평가해 등록유지나 포기 여부를 결정해 수치는 다소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식재산권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담 조직을 통해 관리한다. 이들은 지식재산권 개발과 출원, 등록, 사후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미국 기업으로부터 15건에 달하는 지식재산권 소송을 당했다. 지식재산권 전담 조직은 이러한 법적 분쟁 대응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특허권 및 상표권은 각국 특허법 및 상표법에 근거해 보호된다. 특허권의 존속기간은 출원일로부터 20년이다. 상표권은 등록일로부터 10년이며, 상표권은 갱신 등록절차를 통해 존속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