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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서 커피와 도넛 주문한다"…GM, 새 서비스 '마켓 플레이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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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서 커피와 도넛 주문한다"…GM, 새 서비스 '마켓 플레이스' 발표

GM이 대시보드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는 마켓 플레이스.이미지 확대보기
GM이 대시보드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는 마켓 플레이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자동차 운전석에서 대시보드 화면을 활용해 커피와 도넛을 주문한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GM)는 6일(현지 시간) 자동차 대시보드 화면을 활용하여 커피와 도넛 등의 음식물 주문이나 호텔과 레스토랑 예약 등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인 '마켓 플레이스'를 발표했다.
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2017~2018년형 모델 '쉐보레' '뷰익' 'GMC' '캐딜락'이다.

새 서비스는 기계학습을 통해 운전자의 위치나 휴대폰에 있는 응용프로그램의 데이터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앞으로 1년동안 미국에서 약 400만대의 차량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GM 글로벌 디지털 익스피리언스&커넥티드카의 존 맥파랜드(John McFarland) 이사는 "GM이 새로운 서비스인 마켓 플레이스를 시작하는 이유는 운전자가 차를 세우고 업무를 보면 귀중한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고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게 되면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제조업체가 정기적으로 사용자의 출퇴근길을 구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도로에서 이용하기에 적합한 기업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