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맥클렌부르크 카운티, 해킹에 공공업무 마비…몸값으로 2만6000달러 요구

기사입력 : 2017-12-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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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맥클렌부르크 카운티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공공업무가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맥클렌부르크 카운티가 이란과 우크라이나 인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에 의해 공격을 받아 공공업무가 마비됐다고 6일(현지 시간) 샬럿 오버저버가 보도했다.

해커들은 노스 캐롤라이나 카운티의 서버를 인질로 잡고 2만6000달러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 맥클렌부르크 카운티의 데나 디오리오(Dena Diorio)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카운티가 몸값을 지불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컴퓨터를 복원하고 완전한 서비스를 되찾는 데 수 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이란이나 우크라이나에서 침투했으며 서버에 락크립트(LockCrypt)라는 새로운 랜섬웨어를 감염시켰다고 분석했다.

카운티 직원이 지난 화요일 이메일 첨부 파일을 열자 공격은 시작됐다. 첨부 파일에는 파일을 암호화하는 '웜'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이메일 주소와 몸값 지불 방법에 대한 지침도 포함되어 있었다.

랜섬웨어는 즉각 발견되어 격리되었지만 카운티의 컴퓨터 500대 중 48대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업 시스템 덕분에 해킹이 개인정보를 손상시키거나 데이터를 삭제하지는 않았지만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디오리오 국장은 모든 컴퓨터가 작동 중이지만 300여명의 환자 수술날짜 등 예약정보를 상실했고 가정 폭력 핫라인 전화가 곧바로 음성메시지로 연결된다고 전했다.

맥클렌버그 카운티는 샬럿을 구로 두고 있으며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도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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