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이날 '주주총회 소집 결의' 공시를 통해 주주들에게 내년 1월 26일 임시주총 안건의 하나로 3명의 신임 사내이사 선임 건이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중공업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사내이사 수가 늘어나지 않는 한 박대영 사장을 비롯한 현 등기임원 3명은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증시 개장전 공시를 통해 올해와 내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각각 4900억원, 24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적 부진 전망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28.89% 급락한 8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의 무려 10배에 가까운 4188만7천여주로 집계됐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