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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신임 사내이사 후보 남준우·정해규·김준철…주가 28.8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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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신임 사내이사 후보 남준우·정해규·김준철…주가 28.89% 급락

사진=삼성중공업 홈페이지
사진=삼성중공업 홈페이지
삼성중공업이 6일 자금 조달을 위한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 발표와 더불어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남준우 조선소장 부사장등 3명을 공고함에 따라 박대영 사장등 경영진도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주주총회 소집 결의' 공시를 통해 주주들에게 내년 1월 26일 임시주총 안건의 하나로 3명의 신임 사내이사 선임 건이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사내이사 후보는 남준우(1958년생) 조선소장 부사장, 정해규(1962년생) 경영지원실장 전무, 김준철(1959년생) 해양PM 담당 전무다.

현재 삼성중공업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사내이사 수가 늘어나지 않는 한 박대영 사장을 비롯한 현 등기임원 3명은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증시 개장전 공시를 통해 올해와 내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각각 4900억원, 24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적 부진 전망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28.89% 급락한 8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의 무려 10배에 가까운 4188만7천여주로 집계됐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