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중국 사강강철이 12월 초 내수 철근 및 선재 판매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한국향 신규 수출 오퍼가격 제시 일이 임박한 가운데 중국 내수가격 급등에 따른 수출가격 상승이 불가피해 졌다. 우려했던 수입공백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사강강철은 12월 초(1~10일) 철근 판매 가격을 HRB400 16~25mm기준 톤당 4,800위안(약 726달러, 17% 부가세포함)으로 제시했다. 11월말 대비 톤당 500위안 인상했다. 2011년 9월 말 이후 약 6년만에 최고 가격이다.
한편, 사강강철은 선재 판매가격도 톤당 400위안 인상했다. HPB300 6.5mm 기준 톤당 4,780위안(약 723달러, 17% 부가세포함)을 제시했다.
또한 중국 내수 철근과 선재 품목의 가격 역전현상은 8월말 이후 약 3개월 만에 정상화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