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강퉁 개설 1주년…외국인 주식 더 매수

IT중심의 성장업종 매력 부각, 월 평균 거래대금 2000위안 돌파

기사입력 : 2017-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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렁춘잉(梁振英 오른쪽에서 네번째) 홍콩 행정장관과 차우충콩(周松崗 왼쪽 다섯번째) 홍콩교역소 주석(이사장)이 지난해 12월 5일 홍콩교역소에서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간 교차거래인 선강퉁(深港通) 개시를 알리는 징을 치자 참석자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선강퉁시장이 개설된 지 1주년이 됐다. IT 중심의 성장 업종들이 포진한 시장의 매력이 부각되며 거래 규모에서 교차매매의 원조인 후강퉁시장과 양대 산맥을 형성할 정도로 성장했다.

선강퉁은 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의 교차 거래시장(시스템)으로 지난해 12월 5일 개설됐다. 선전거래소 상장사는 민영기업이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IT, 헬스케어, 미디어 등 성장 산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첫 출발 시장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시장 개설 처음 월평균 거래대금은 345위안으로 후강퉁 대비 약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투자자들이 몰리는 추세다. 월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918억위안을 넘었다. 그 뒤 6월 말엔 1165억위안으로 처음으로 1000억위안을 돌파했다.

이어 7월 1144억위안, 8월 1328위안으로 월평균 거래대금이 1000억위안으로 안착했다.

최근 들어선 거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말 1532억위안을 넘은 뒤 11월 말엔 2474억위안으로 월평균 거래대금 2000억위안 시대를 열었다. 규모 면에서도 후강퉁에 버금가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단은 후강통보다 잘 진행됐는데, 이는 심천거래소에 IT나 디스플레이 IT하드웨어같은 신성장동력같은 업종이나 종목이 많이 포진했기 때문”이라며 “외인자금들이 더 몰렸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실제 선강퉁의 핵심인 선전거래소의 경우 해외투자자들이 선호할 IT, 헬스케어, 미디어 등 성장산업 종목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유동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 측면에서 중국 역내 기관투자자의 IT, 헬스케어, 미디어 업종에 투자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외국인직접투자(FDI, 외국인의 중국 역내 투자)와 사모펀드(PE), M&A 역시 해당 업종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강퉁을 레벨업시킬 호재도 있다. 바로 선전거래소의 ETF 도입이다. ETF가 허용되면 인덱스자금이 더 유입돼 지금보다 거래대금이 레벨업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전거래소의 경우 ETF도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ETF가 허용되면 다양한 해외투자자들이 본토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게 된다”며 “관련 인덱스투자금이 유입돼 지금보다 수급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최성해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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