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당초 상반기 개최 예정이었으나 한-중 관계 경색으로 취소됐다가 이번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재산보험, 현대엘리베이터, CJ올리브영, 대한항공 등 대기업을 포함해 베이직하우스, 바닐라코, 빙그레 등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소비자 브랜드 등 주중 기업 31개 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무역, 마케팅, 생산관리 등 24개 모집분야에서 2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한다.
한국무역협회 서욱태 상하이지부장은 “1000여 명의 구직자가 사전등록을 통해 면접을 예약하는 등 구직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특히 사드 해빙기에 열린 채용박람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중국시장에서 재도약을 다짐하는 우리 기업들의 구인 열기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