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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효자로 돌아온 크루즈…전월대비 176.4%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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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효자로 돌아온 크루즈…전월대비 176.4% 판매 증가

한국지엠은 지난 11월 판매실적을 공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지엠은 지난 11월 판매실적을 공개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11월 내수 1만 349대, 수출 3만 2194대를 포함해 총 4만 2543대를 판매했다.

이번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연말을 맞이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카마로를 제외한 전 차종 판매가 증가해 전월 대비 34.9% 늘어났다.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 한 달간 821대가 판매되며 지난 10월보다 176.4%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크루즈는11월부터 높은 주행 연비와 성능을 보인 디젤 모델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주력 제품군의 내수 판매 또한 반등세로 돌아섰다. 주력 모델인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는 지난달 대비 각각 17.9%, 25.0%, 46.1% 신장했으며, 임팔라와 올란도는 동시에 64% 이상 판매량이 늘어나며 실적 회복에 기여했다.

한국지엠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강력한 연말 고객 사은 프로모션에 대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위축된 실적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12월에는 보다 경쟁력 있는 판매 촉진 활동으로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의 11월 완성차 수출은 3만2194대를 기록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총 47만9058대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