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연말을 맞이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카마로를 제외한 전 차종 판매가 증가해 전월 대비 34.9% 늘어났다.
주력 제품군의 내수 판매 또한 반등세로 돌아섰다. 주력 모델인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는 지난달 대비 각각 17.9%, 25.0%, 46.1% 신장했으며, 임팔라와 올란도는 동시에 64% 이상 판매량이 늘어나며 실적 회복에 기여했다.
한국지엠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강력한 연말 고객 사은 프로모션에 대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위축된 실적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12월에는 보다 경쟁력 있는 판매 촉진 활동으로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의 11월 완성차 수출은 3만2194대를 기록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총 47만9058대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