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미국의 경제성장률 호조에 103.97포인트(0.4%) 오르며 2만3940.68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대형 기술주의 하락에 87.97포인트(1.3%) 떨어진 6824.39에 거래가 종료됐다
S&P500지수는 0.97포인트(0.04%) 하락한 2626.0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출발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로 대형IT주들이 급락하며 낙폭이 점점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대규모 팔자에 나섰다. 엿새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5913억원에 달한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3544억원, 201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삼성전자가 3.42% 하락한 254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6.80% 급락했다.
삼성SDI도 3.85% 하락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6.04% 내렸다.
삼성물산은 그룹사 수주 증가와 실적개선에도 저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1.86% 하락마감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그룹 지배구조 개선기대감이 반영되어 3.80% 뛰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2.49%, 0.90% 올랐다.
POSCO는 철강 부문의 수익성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1.82% 상승마감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6년 5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는 소식에 은행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30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의 1.25%에서 25bp 올린 1.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에KB금융 1.18%, 신한지주 0.2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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