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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서도 ‘Life`s good’ 지킨다… 청소년 550만명 행복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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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서도 ‘Life`s good’ 지킨다… 청소년 550만명 행복 응원

LG의 슬로건 'Life`s good'.이미지 확대보기
LG의 슬로건 'Life`s good'.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의 슬로건은 ‘Life's good’이다. LG는 이를 지키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오는 2021년까지 현지 청소년 550만명을 응원하는 ‘Life`s good: Experience Happiness’라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 이 활동의 골자는 지속가능한 행복을 영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연구센터는 인간이 ‘행복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미국법인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은 이 기술을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대인 3명 중 2명이 스트레스로 고통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LG전자는 브랜드 슬로건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방식의 CSR(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발견했다. 지속가능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소비자 및 협력사에 전파하는 것이 새로운 활동의 시작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가 특히 주목하는 세대는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학기나 시험기간이 되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집단이 된다. 청소년들에게 행복을 영위할 수 있는 방식을 우선전파한 후 다양한 세대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LG전자의 계획이다.

LG는 550만명의 미국 청소년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는 플랫폼 출시를 위해 현지 비영리 단체 ‘이너 익스플로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너 익스플로러는 학교 교실에 사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자기통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단체다.

LG전자는 ‘Life's good: Experience Happiness’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복 기술과 관련된 웹사이트를 개설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높인다.

한편, LG는 국내에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꿈꾸며 슬로건 지키기에 열중하고 있다. LG그룹 최고경영진 30여 명은 지난 9월 1·2·3차 협력사를 연이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LG가 협력사와 함께 추진해온 동반성장 전략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기 위함이다.
방문단에는 구본준 LG 부회장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제조 부문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참가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