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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회공헌 공모전 시상식 개최…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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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회공헌 공모전 시상식 개최… 성과 공유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임팩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그니스’의 소방관용 저가용 열화상 카메라.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임팩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그니스’의 소방관용 저가용 열화상 카메라.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29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공모전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성과를 공유하는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도 개최했다.

서울 우면동 삼성 서울 R&D 캠퍼스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참가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 현안 해결책을 찾고 실행하는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과 미래 인재발굴과 양성 목적의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과 함께 공모전에 참가한 35개팀이 개발한 솔루션 시제품 전시와 체험 행사도 열렸다. 특히 소방관용 저가용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해 해당 공모전에서 임팩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그니스’ 팀 소속의 현직 소방관이 직접 시연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시상식 이후에도 수상작들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인적 자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소프트웨어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는 총 1865개팀 9325명이 지원했다.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과 임팩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2팀이 상을 받았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IT 기술을 활용해 방목 가축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코소로스’ 팀이 수상했다. 몽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코소로스팀 팀장은 현지인들이 넓은 초원에서 방목하며 가축을 기르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

그는 몽골에서 송신기와 중계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가축의 움직임과 위치 등의 정보를 수집·전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편, 제3회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는 2231개팀 5223명이 참여했다. 이 중 23개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은 ‘가상 버스 정류장 생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고등학생 팀이 받았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