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톤BTRM, 삼백초 등 혼합추출물 이용 폐암에 대한 항암제조성물 특허 취득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항암 신약 개발 연구소인 달톤BTRM이 지난 10월 31일 삼백초, 황금 등의 혼합추출물을 이용한 폐암줄기세포 억제용 조성물로 특허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고려대 김형기 교수팀은 이와 관련, 지난 9월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뇌종양 표준치료법인 화학-방사선요법과 BRM270을 병행 사용할 경우 종양성장이 완전히 억제되는 것을 실험동물을 통해 입증, 2017년 9월 약용식품학회지(Journal of medicinal food)에 논문을 발표한바 있다
실험에 따르면 화학-방사선요법만을 단독 치료한 개체는 30일 전후 모두 재발이 발생해 죽었지만, BRM270과 병행 치료한 개체는 1마리를 제외한 모든 실험동물이 55일 후에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후 BRM270과 화학-방사선요법으로 복합 치료한 실험동물은 종양성장이 완전히 억제됐으며, 실험동물 한 마리는 종양성장이 감소했다. 천연물로 인한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달톤BRM측은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이번 특허를 받은 조성물을 활용하면 저렴하고 안전한 천연 항암 치료 보조 물질 개발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