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롱패딩은 애초에 한정수량으로 판매됐다. 이런 가운데 구입 희망자가 넘쳐났다. 자연히 ‘품귀현상’이 빚어졌다. 지난 22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롯데백화점에 재입고 됐으나 이 역시 모두 동이 났다.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 상당수의 판매자들은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요구한다. 평창 롱패딩의 원가는 14만9000원이다. 중고거래 판매자들은 여기에 보통 10만 원 정도를 올려 판매한다. 심지어 40만 원 대를 요구하는 이들도 발견된다. 평창 롱패딩 구입 희망자들이 불만을 토로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한편, 평창 롱패딩은 오는 30일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에비뉴엘, 부산본점과 대구점에서 다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수량은 약 3000장 정도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