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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발 삼성전자 충격, 코스피 2500선 추락…외인 순매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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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발 삼성전자 충격, 코스피 2500선 추락…외인 순매도 강화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2500선으로 주저앉았다.

전일 미국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한 소비 기대감에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5.34포인트(0.21%) 높은 2602.42에, 나스닥 지수는 21.80포인트(0.32%) 오른 6889.1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도 31.81포인트(0.14%) 상승한 2만3557.99으로 거래가 종료됐다.

미국증시의 강세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출발했다. 하지만 오전중 하락전환한 뒤 낙폭이 점점 확대됐다.

삼성전자가 한때 5% 이상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이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대규모 팔자에 나섰다. 순매도규모는 4517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은 452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거래일 대비 36.52포인트(1.44%) 하락한 2507.81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면서 외국인의 거센 매도 공세에 5.08% 급락했다. 주가도 263만2000원으로 밀렸다.

SK하이닉스는 약세로 돌아서며 2.35% 하락마감했다,

LG화학 0.94%, 현대모비스 0.59%, SK텔레콤 0.57% 등도 동반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KB금융은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 소식에 1.41% 상승마감했다. POSCO는 내년도에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 0.63%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 0.53%, KT&G 2.88% 등도 상승마감했다. .

이날 국내 소비재 업체들의 주가가 동반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이 외국산 상품에 대해 수입 관세를 인하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

남양유업 4.76%, 락앤락1.53%, 깨끗한 나라 2.66%, 모나리자 0.73%등이 강세를 보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