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한 소비 기대감에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도 31.81포인트(0.14%) 상승한 2만3557.99으로 거래가 종료됐다.
미국증시의 강세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출발했다. 하지만 오전중 하락전환한 뒤 낙폭이 점점 확대됐다.
삼성전자가 한때 5% 이상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이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대규모 팔자에 나섰다. 순매도규모는 4517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은 452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면서 외국인의 거센 매도 공세에 5.08% 급락했다. 주가도 263만2000원으로 밀렸다.
SK하이닉스는 약세로 돌아서며 2.35% 하락마감했다,
LG화학 0.94%, 현대모비스 0.59%, SK텔레콤 0.57% 등도 동반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KB금융은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 소식에 1.41% 상승마감했다. POSCO는 내년도에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 0.63%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 0.53%, KT&G 2.88% 등도 상승마감했다. .
이날 국내 소비재 업체들의 주가가 동반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이 외국산 상품에 대해 수입 관세를 인하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
남양유업 4.76%, 락앤락1.53%, 깨끗한 나라 2.66%, 모나리자 0.73%등이 강세를 보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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