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요르단 총재는 23일(현지 시간) 비트코인(BTC=BTSP) 등의 가상화폐에 신중하게 생간한다며 "각 중앙은행 모두 이 건에 대해 매우 힘쓰고 노력하고 있다. 통화보다는 투자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주류 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 상장을 결정했으며 22일(현지시간)에는 스위스 취리히 은행 봉토벨(Vontobel)이 비트코인 '미니 선물'을 선보였다.
이번 요르단 총재의 '투자 대상' 발언은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돌려 금융시장에서 거의 인정받았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향후 이미 금융시장에 진입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상화폐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