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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 전쟁 선봉 선 평창-유니클로 롱패딩… 가성비갑 '등골브레이커는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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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 전쟁 선봉 선 평창-유니클로 롱패딩… 가성비갑 '등골브레이커는 오해'

평창 롱패딩과 유니클로 롱패딩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평창 롱패딩과 유니클로 롱패딩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롱패딩이 올 겨울 최고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가성비 좋은 롱패딩을 구하기 위한 경쟁이 전쟁을 방불케 한다.

롱패딩 가성비의 선두 주자는 평창 롱패딩이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기념해 내놓은 한정판 롱패딩이 입소문을 타며 품절 사례를 보였다. 거위털 재질로 14만9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희소성이 더해져 없어서 못 파는 지경이다. 평창 롱패딩은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롯데백화점 지점으로 재입고 된다. 온라인 스토어로는 판매 계획이 아직 없다.

평창 롱패딩의 뒤를 잇는 건 유니클로 롱패딩이다. 유니클로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감사제 3탄을 열며 롱패딩 가격을 낮춰 판매했다. 여성용은 14만9000원, 남성용은 16만9000원으로 평창 롱패딩과 경쟁할 만한 가격으로 승부했다. 감사제가 끝난 20일부터는 여성용 16만9000원, 남성용 19만9000원에 판매된다.

2011년 '등골 브레이커' 논란의 시초였던 노스페이스의 경우 정가가 39만9000원이다. 디스커버리 롱패딩은 5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 외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30만 원에서 50만 원대의 가격으로 롱패딩을 판매하고 있어 절반값도 되지 않는 가격이 평창과 유니클로 롱패딩의 인기 비결인 셈이다.

한편, 롱패딩은 무릎 밑까지 내려와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고, 인기 연예인들이 즐겨 입으면서 젋은층 사이에서 유행을 타고 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