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21~22일 싱가포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의 싱가포르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경기도는 “남 지사가 아세안 시장 선점을 위해 2015년부터 인도네시아·싱가포르·베트남·미얀마·라오스·태국 등 아세안 국가를 방문하며 교류협력을 강화해 왔다”며 “특히 싱가포르는 아세안의 경제와 교역 중심 역할을 하며 포스트차이나로 꼽힌다”고 싱가포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남 지사보다 하루 앞서 일본과 중국을 잇따라 방문한다.
전남도는 이 권한대행이 20일부터 3일간 일본, 나머지 3일간 중국에서 국제 교류 및 자매결연 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야마구치(山口) 현에서 열리는 제26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서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후 기능성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일본 정밀화학기업 스미토모세이카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중국에서는 산시(山西)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한중관계 복원에 신호탄을 쏠 것으로 전망된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방문에서 야마구치 현 지사와 자매결연 강화 협정과 스포츠분야 교류 강화를 위해 ‘유도 교류협정’을 체결한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