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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코스닥 러브콜 왜? 단기과열국면 우려도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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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코스닥 러브콜 왜? 단기과열국면 우려도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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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금융투자가 코스닥을 매수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의 화두는 코스닥과 바이오이다. 특히 수급적인 측면에서 큰손의 유입이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대표적 예로 코스닥150과 같은 패시브 수급과 금융투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코스닥매매 등을 꼽았다.

실제 큰손들의 사자는 프로그램매매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금융투자와 국가 및 지자체의 코스닥프로그램매매 누적을 보면 같은 기간 금융투자의 코스닥 순매수 금액은 약 7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3000억원 정도가 프로그램매매를 통해 유입됐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코스닥150 ETF의 설정액 변화와 국가지자체의 차익거래 등을 고려할 때 LP 과정에서 이루어진 코스닥바스켓 매매로 추정된다”며 “결국 금융투자의 코스닥 매수 중 상당부분은 방향성과 거리가 있는 기계적 매수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의 경우 단기급등으로 과열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의 경우 신심리도 기준으로 87.07로 지난 2015년 4월 10월 이후 최고수준”이라며 “당시 4달간 상승한 결과였으나 이번에 2달도 안되는 기간이라는 것이 다른데, 코스닥시장이 단기과열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