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쟁 및 시장 당국(CMA)은 13일(현지 시간) 테스코의 부커 인수합병은 경쟁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지 않는다며 승인했다고 밝혔다.
CMA는 "특히 테스코는 부커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캐터링 부문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CMA는 지난 5월 거래에 대한 1단계 조사를 시작하고 6월 말에 두 회사와의 면담을 거쳐 패스트 트랙을 추천했다.
질의그룹의 사이몬 폴리토(Simon Polito) 연구 위원장은 "기존 경쟁은 도매점과 소매점에서 충분히 강하며 테스코와 부커 간 합병으로 슈퍼마켓과 편의점 구매자에게 더 높은 가격이나 서비스가 감소되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