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언론은 오후 9시 20분께 이라크-이란 국경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12명이 사망하고 75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바에 따르면 부상자는 이라크에서 50명, 이란에서 25명이다.
AFP통신은 지진 규모를 7.3으로 추정하고 이란 북서부·중부는 물론 쿠웨이트와 시리아·터키·카타르 등 중동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현재 이란 8개 마을에서는 전기·통신이 두절된 상태며 가옥 파손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11일) 새벽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 인근 상 곤살루 시 빈민가 펑크 댄스파티장에서 총격이 벌어져 적어도 7명이 숨졌다.
현지 언론은 이날 새벽 4시께 군인과 경찰 장갑차 3대가 진입한 후 총격전이 벌어졌다는 목격자 증언을 보도했다.
특히 현지 경찰이 범죄 조직원들의 총격으로 살해된 다음날 이같은 사건이 벌어져 의혹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