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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 자금 유입으로 지난달 펀드 순자산 520조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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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 자금 유입으로 지난달 펀드 순자산 520조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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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투자협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지난달 펀드 순자산이 520조원대를 회복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 대거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1조9000억원(+2.3%) 늘어난 52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 순자산이 52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7월 말(523조1610억원) 이후 처음이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 대비 9조4000억원(+1.9%) 증가한 510조8000억원이다.

유형별로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조2000억원(+4.3%) 증가한 76조8000억원이다.

국내주식형펀드의 경우 채권형펀드로의 자금 쏠림으로 10월 한 달 간 주식형에서 8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으나 주가 상승에 따라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2조원 늘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글로벌 증시 상승 및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 증가로 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순자산은 1조1000억원 증가했다.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조2000억원(-3.1%) 감소한 102조4000억원이다.
국내 채권형에서는 국내외 채권시장의 약세로 한 달간 2조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조원(-3.2%) 감소한 90조7000억원이다.

해외 채권형에서는 한 달 동안 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000억원(-2.3%) 줄어든 11조7000억원이다.

재간접펀드에는 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6000억원(+2.7%) 늘어난 23조4000억원이다.

MMF에는 한 달 동안 11조6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법인 MMF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11조6000억원)했다. MMF의 10월말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1조7000억원 증가(+10.9%)한 119조5000억원이다.

파생상품펀드에서는 1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4000억원(-3.0%) 감소한 44조3000억원이다.

부동산펀드에는 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4000억원(+0.8%) 늘어난 58조원이다.

특별자산펀드에서는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000억원 감소(-0.2%)한 55조1000억원이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