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무역구제 경연대회는 무역구제 저변확대와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국 7개 대학에서 7개 팀 149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가 ‘중국산 H형강의 반덤핑 조사’를 주제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경희대학교(중소기업중앙회장상)와 청주대학교(무역협회장상)가, 우수상(무역위원회위원장상)은 전북대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무역구제 제도는 불공정 무역행위로부터 국내 기업을 보호하고 공정한 세계 무역질서 확립을 위한 매우 중요한 수단이나 이를 활용해야할 중소기업들의 무역구제 제도 인식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경연대회를 통해 많은 대학생들이 무역구제 제도에 관심을 갖고 앞으로 근무하게 될 기업 현장에서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