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배당의 빅이벤트는 삼성전자의 주주가치제고정책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수시공시를 통해 2018~2020년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3분기까지 이미 지급된 분기배당을 제외하면 연말 배당은 1.3~1.4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현재 코스피200 기업을 대상으로 당사 추정치와 DPS(주당배당금) 컨센서스를 활용한 결과, 기말 코스피 200지수의 배당수익률은 1.25%, 배당액지수는 4231pt로 추정된다”며 “현재 12-3 스프레드 시장 가격은 10월 말 이후 다소 고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만기를 앞두고 차익거래는 연일 매도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200 내 비중 확대와 이에 따른 베이시스 영향력 증폭이 차익매도를 유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배당차익거래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배당차익거래의 기본전략은 매수차익거래 진행 후 연말까지 보유해 배당을 확정하는 것이다.
이 전략의 수행과정에서 연말배당수익률의 축소에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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