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베인캐피탈이 인수를 추진 중인 아사츠DK는 지난달 WPP그룹에 자본 업무 제휴 해소를 신청했다. 이어 WPP에 대해 보유한 회사 주식을 베인캐피탈에 매각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WPP그룹은 해지 통보는 무효라고 주장하며 일본 상사중재협회에 중재를 제기했다.
그리고 아사츠DK는 제휴 해소에 따라 예정하고 있는 WPP 주식의 매각과 관련하여 미국 모건스탠리와 파생상품 거래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아사츠DK는 WPP가 주장하는 계약 위반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발했다. 또한 아사츠DK는 WPP에 대하여 "회사의 주식 매각을 요청하거나 강제할 권리는 없다"고 주장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