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다음주 증시전망] 트럼프 대통령 방한, 중국 광군제 등 빅이벤트…중국발 모멘텀관련 수혜주 주목

공유
2

[다음주 증시전망] 트럼프 대통령 방한, 중국 광군제 등 빅이벤트…중국발 모멘텀관련 수혜주 주목

자료=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중국발 모멘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3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 지속, 양호한 실적 전망 추이, 한중 관계 개선 등을 꼽았다.
하락요인으로 증시 고점 부담, 10월 매파적 금통위 의사록 공개, 보호무역 센티먼트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2500~2580p으로 사상최고치 경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주 증시의 빅이벤트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8일 국회연설 등 방한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목적은 대북 고립 정책에 대한 글로벌 공조화다. 한미 FTA 개정 문제나 방위비 증액 언급 가능성 존재하나 대북제재에 대한 글로벌 협조가 시급한 만큼 한미 동맹을 강조하고 북한에 대한 정책 촉구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대한 고립정책은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단기 악재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단 중국의 협조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한 불화가 한국에 미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중국 광군제도 한주의 증시를 쥐락펴락할 이벤트다. 11월 11일 광군제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 데이다.

최근 한중 교류 정상화 합의로 국내 제조∙유통업계는 중국인의 역직구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2017년 광군제 당일 알리바바 매출이 전년대비 24% 증가한 25조원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국 화장품,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등은 프로모션을 확대중인 것을 감안하면 중국관련 소비주들의 센티먼트 개선이 기대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방한 기간 동안 돌발 변수가 작용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경기 회복세 지속과 달러 약세 흐름에 따른 신흥국 센티먼트완화에 여전히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전략과 관련 김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전망 추이 및 매크로 모멘텀 지속으로 기존 IT, 철강, 화학, 기계 업종 긍정적”이라며 “중국발수혜가 가능한 화장품, 유통, 음식료, 미디어 등 중국 소비관련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