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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하나 나란히 다우존스 지수 편입… "내가 제일 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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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하나 나란히 다우존스 지수 편입… "내가 제일 잘나가"

KB금융그룹은 1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국제 콘퍼런스’에서 2년 연속 DJSI World 지수 편입 및 국내 은행산업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왼쪽),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KB금융그룹은 1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국제 콘퍼런스’에서 2년 연속 DJSI World 지수 편입 및 국내 은행산업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왼쪽),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나란히 다우존스 경영지수에 편입되면서 은행산업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KB·신한·하나금융그룹은 1일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지수인 '다우존스 아시아퍼시픽 지속가능 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Asia-Pacific)'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은 2년 연속, 신한그룹은 5년 연속 편입 쾌거다.

DJSI는 지난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 사가 공동 개발한 세계적인 권위의 지속가능경영 지수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DJSI는 매년 전 세계 2500여 글로벌 기업을 평가한 후 상위기업에 월드(World)지수, 아시아 퍼시픽(Asia Pacific)지수, 한국(Korea)지수 등으로 구분해 발표한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전 세계 총 320개 기업으로 이는 평가대상인 전 세계 유동자산 시가총액 상위 2528개 글로벌 기업 중 12.7%에 불과하다. 이 중 은행산업 부문에서는 글로벌 금융그룹인 웨스트팩, BNP파리바 등을 비롯해 28개사가 편입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렸던 KB금융그룹은 2017년 윤리경영 실천, 정보보안, 사회공헌 활동, 금융 포용성 등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에 편입되는 쾌거를 이루는 등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았다.

1일 서울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콘퍼런스 및 인증식'에서 조용병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이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에게서 인증패를 받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1일 서울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콘퍼런스 및 인증식'에서 조용병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이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에게서 인증패를 받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005년 국내 금융사 중 처음으로 은행 사회책임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UN글로벌컴팩트, UNEP FI, CDP 등 주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왔다.

또한 이사회 내 사회책임경영위원회 운영 등 책임 경영 체계를구축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안정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DJSI 지수 편입, CDP(탄소공개프로젝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등 결실을 맺고 있다.

또한 UN SDGs(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